[HBN뉴스=정동환 기자] 2025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오마르야기(Omar M. Yaghi) UC 버클리대학교 교수가 한국을 방문해 제자 최경민 대표가 이끄는 랩인큐브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금속유기골격체(MOF) 기술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 |
| 2025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오마르야기(Omar M. Yaghi) UC 버클리대학교 교수가 랩인큐브를 방문해 최경민 대표 사진 (사진제공 : 랩인큐브) |
금속유기골격체(MOF)는 미세한 기공구조를 통해 특정 물질을 선택적으로 흡착·분리 할 수있는 기능성 소재로, ‘나노스펀지’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환경·에너지·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제시되 왔다. 그러나 높은 생산 단가와 복잡한 공정 구조로 인해 상용화는 오랜 기간 난제로 여겨져 왔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최경민 대표는 박사 과정 및 박사 후 연구원 시절 스승인 오마르야기 교수에게 “연구 성과를 반드시 산업 현장에서 구현 하겠다” 는 약속을 했고, 이는 랩인큐브 창업의 출발점이 됐다. 단순한 연구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제품과 시장으로 연결 하겠다는 의지가 기업 설립과 기술 개발 방향을 결정 지은 것이다. 이후 오마르야기 교수 역시 2023년부터 기술 자문으로 참여하며 제자의 도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랩인큐브는 현재 MOF 기술을 기반으로 가전과 뷰티 산업 전반에서 사업을 전개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가정용 공기청정기에 MOF 필터를 적용했으며, 기존 활성탄 필터로는 제거가 어려웠던 실내 유해 가스와 미세 악취를 개선하는데 기여했다. 이는 MOF 기술이 실제 생활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 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 된다.
또한 자체 개발한 MOF 응용 소재 ‘인큐브(INCUBE)’를 활용해 뷰티 제품군으로도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소재의 특성을 활용한 기능성 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뷰티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기술 기반 소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랩인큐브는 32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해외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 중이며, 기술력을 기반으로한 수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기업 선정과 약 147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통해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연구 개발과 생산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2027년 기업 공개(IPO)를 목표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경민 대표는 “연구실에서 스승과 나눈 약속을 현실로 구현해 가는 과정이 지금의 랩인큐브를 만들었다” 며 “앞으로도 기술이 산업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고 밝혔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