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박물관, 제혜경 작가 초대전 ‘무한경주’ 전시

윤대헌 / 기사승인 : 2024-08-30 17: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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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은 오는 9월6일~10월20일 제혜경 작가의 초대전 ‘무한경주’를 개막한다고 30일 밝혔다. 

 

 제혜경 작가의 작품 ‘이럇, 정상을 향해 달리자’. [사진=한국마사회]

 

이번 전시 작품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제 작가의 최근 작품인 ‘경주’ 시리즈로, 캔버스를 가득 채운 근육질의 마필과 기수들이 뿜어내는 강렬한 속도감이 아드레날린을 솟구치게 한다. 

 

제혜경 작가는 “30대에 뜻하지 않은 큰 사고로 10여년을 거의 침상에서 보냈고, 더딘 회복과 고된 재활에 지쳐 있던 나에게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빛을 던져 준 것이 바로 ‘말’이다”라며 “경주마를 그리고 싶은 마음과 다시 일어서고 싶다는 마음을 부목 삼아 힘겹게 붓을 들어 캔버스 앞에 서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혜경 작가의 초대전은 첫 1~2주는 금·토요일 관람시간이 오후 12시30분~8시로 조정되고, 이후 관람시간은 종전과 같은 오전 10시~오후 5시30분이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이고, 추석 휴장기 및 공휴일은 임시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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