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팔뚝과 복부 군살 고민, 지방분해주사 고려한다면

-복부, 옆구리 등 일부 부위 운동 식단만으로 개선 어려워
-식사량 극단적으로 제한 방법 … 건강상 위험 초래

[하비엔뉴스 = 허인희 기자] 성급하게 찾아온 더위가 여름을 예고하며 한껏 기세를 부리고 있다. 며칠 전 아침,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최저기온이 25도에 달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서울은 ‘118년 만에 가장 더운 5월 아침’을 맞이했다.

이렇게 예기치 않게 다가온 더위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급하게 만들었다. 얇은 옷차림에 숨

△사진=엠레드클리닉 박찬호 원장

겨졌던 군살이 고스란히 드러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제야 다이어트를 시작한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뱃살 빼는 법’을 찾으며 운동과 식단으로 체중을 관리하려 하지만, 이미 축적된 지방을 단기간에 없애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팔뚝이나 복부, 옆구리 등 일부 부위는 운동이나 식단만으로는 개선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렇다 보니 성급한 사람들은 빠른 효과를 보고자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방법을 택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방식은 잦은 요요 현상이나 근육 손실, 빈혈 등 건강상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지방분해주사 시술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갭(GAP)주사와 같은 방법은 군살 제거를 위해 널리 시행되는 방법으로, 수술을 통하지 않고 원하는 부위만을 선택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수요가 높다.

엠레드클리닉 박찬호 원장은 “시술은 피부 아래 지방의 양과 분포, 위치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정밀한 체내 구성성분 분석과 초음파 진단을 통해 몸 상태를 꼼꼼히 평가하고, 그에 맞는 바디라인 디자인을 설계한다. 이를 통해 군살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울퉁불퉁한 라인을 개선하면서, 처진 피부는 기기 관리로 탄력을 회복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군살과 셀룰라이트가 함께 고민되는 부위가 있다면 셀룰라이트 제거와 피부 탄력 회복을 동시에 진행해 바디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 부종과 지방으로 인해 특정 부위가 부풀어 보이는 경우 지방분해주사의 비율을 높여 지방을 효과적으로 분해하고, 근육량은 최대한 보존해 조각하듯 바디라인을 디자인한다. 이와 함께 체중감량 전용 시너지 관리를 진행하고, 감량된 결과를 체크해 잘 빠지지 않는 복부와 팔뚝 군살까지 제거된 바디 슬리밍을 완성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술의 안전성이다.

박찬호 원장은 “지방분해주사는 피부에 직접 주입되는 시술이므로, 안전한 절차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한 위치와 용량을 시술하지 않는 경우나 시술 부위의 패임 현상, 근육 기능 저하 또는 미미한 효과로 인한 리터치 의존 등 다양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시술 전 초음파 등 정밀한 검사를 통해 목표에 맞는 맞춤 시술을 설계하고, 경험 많은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신중함을 가져가는 일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